서울 중랑경찰서는 14일 길 가던 중학생을 협박해 집까지 찾아가 금품을 턴 김모(18·무직·중랑구 망우2동)군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임모(19)군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30일 낮 12시께 중랑구 망우1동 망우국교앞 놀이터에서 길 가던 김모(15·중3)군을 불러 세운뒤 『돈을 내놓지 않으면 미끄럼틀 위에서 밀어버리겠다』고 위협, 4백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돈이 너무 적다며 김군을 계속 협박해 집이 빈 것을 알아낸 뒤 김군을 앞세우고 집으로 찾아가 안방 서랍장등을 뒤져 현금 25만1천원을 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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