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AFP 연합=특약】 독일정부는 14일 영국굴지의 베어링스은행을 파산시킨 주범 닉 리슨의 싱가포르 추방을 공식승인했다.독일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리슨이 다음주께 싱가포르당국에 인도될 것이라면서 그의 형량과 관련, 14년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리슨은 지난 2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무리한 파생금융상품 투자로 베어링스은행을 파산케해 독일에 수감돼 왔는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방법원은 지난달 리슨의 싱가포르 신병인도가능 판결을 내린 바 있다.
리슨은 그간 자신이 영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영국언론등에 요청해왔으나 싱가포르로 추방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형량이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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