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중이던 지난 3일 부도를 낸 (주)논노의 채권은행들은 14일 관할법원인 서울지법에 (주)논노의 법정관리를 계속 유지해주도록 요청했다. 제일 외환 전북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들은 이날 법원의 요구에 따라 서울지법에서 채권단회의를 갖고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그러나 채권은행들은 일단 (주)논노의 추가 자금지원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노의 정상화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채권은행들은 (주)논노에 대해 담보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데다 종업원퇴직금등 선순위 채권을 우선 변제할 경우 채권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 이같이 법정관리 지속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또 현재 중단상태인 서울 방배동 주상복합단지 신축공사와 서초동 본사개축공사의 사업성이 좋아 사업시행자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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