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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컴퓨터전 「95컴덱스」 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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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컴퓨터전 「95컴덱스」 미서 개막

입력
1995.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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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100여개국 참가/6세대칩·전자결재시스템 등 1만여 첨단 새상품 선봬세계최대 컴퓨터·정보통신 전시회인 「95 추계컴덱스(COMDEX)」가 세계에서 20만5,000명이 참석을 등록한 가운데 13일(이하 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샌즈엑스포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노벨 등 주요 컴퓨터기업을 비롯, 세계 100여개국 2,200여 기업들이 인터넷관련 시스템 등 1만여점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 IBM의 루이스 거스너회장은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가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세계를 혁명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14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회장이 「데스크톱 컴퓨팅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한다.

이번 컴덱스의 최고 스타는 단연 인터넷이다. 넷스케이프 스파이글래스 PSI 인튜이트 아시네트릭스사 등 500여 인터넷전문기업들이 만든 독립인터넷관에는 첫날부터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 들어 새 웹브라우저(검색프로그램), 인터넷을 통한 영상·음성 생중계 소프트웨어를 실연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노벨 로터스 등도 인터넷 멀티미디어서비스인 월드와이드웹(WWW)저작도구, 웹을 이용한 전자결재(EDI)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이밖에 인텔은 제6세대 컴퓨터칩인 펜티엄 프로를, 모토로라 애플은 고성능 파워PC컴퓨터를 전시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컨벤션센터에 전시관을 설치한 것을 비롯, 현대전자 가산전자 등 24개업체가 개인휴대형단말기(PDA) 화상회의시스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통신기기를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 미주연구법인(SISA)은 최근 자체개발한 초소형 하드디스크인 「아크로바트」를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2.5인치인 이 제품은 데이타저장용량이 810메가바이트와 1.02기가(10억)바이트급의 2종으로 주로 노트북을 비롯한 휴대형 컴퓨터기기에 사용된다. 주최측인 소프트뱅크 컴덱스사는 이번 행사일정 뉴스 기조연설장면 신제품 등을 인터넷(http://www.comdextv.com)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하고 있다.<미 라스베이거스="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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