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대신 가상현실(VR)기법을 적용한 인체해부용 CD롬타이틀이 해부학교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부학 실습용 사체를 구하기 어려운 형편에 10만원이하의 해부학용 CD롬타이틀이 등장, 이를 교재로 채택하는 의대나 간호대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각 의과대학의 해부학교실에 CD롬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타이틀은 국내에서 산학협동으로 제작된 「YM VR ANATOMY」. 최근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과 (주)용마컴(대표 이상룡)이 공동으로 만든 이 타이틀은 인체를 해부한 실물사진을 사용했으며 각 부위를 입체로 볼 수 있게 했다.
인체의 각부위는 입체영화 원리처럼 만들어져 10만원안팎의 특수안경을 착용하면 가상현실과 같이 생생한 입체영상을 볼 수 있다. 2차원 평면과 3차원 입체사진이 각각 500장씩 수록돼 있고 세세한 부위명칭과 설명도 들어 있다.<백재호 기자>백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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