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중국 국가원수로서는 사상 처음 방한한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상황을 비롯한 국제정세와 경제협력 증진방안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논의한다.<관련기사 7·11면>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단독및 확대회담 형식으로 약 1시간 10분동안 진행될 회담에서 남북한과 중·미·일·러를 포함한 한반도 주변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양국간 산업협력을 자동차, 원자력, 고선명 TV, 항공기 분야 이외로 확대하는 실질적 경제협력 증진방안도 논의하고 최근 일본 각료의 잇단 과거사 발언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석 내외는 13일 하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 공로명 외무장관 및 황병태 주중한국대사의 영접을 받았으며 간단한 도착행사를 마친 뒤 숙소인 신라호텔로 직행, 방한 첫날을 보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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