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필리핀) 로이터=연합】 94년도 미스코리아 선 윤미정(21)양이 12일 필리핀 바기오시에서 열린 「95 미스 아시아태평양 선발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미스 아시아태평양에 선발됐다. 미스코리아 출신이 국제미인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는 69년 「미스아시아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필리핀의 휴양도시인 바기오시 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국 미인들이 참가, 미의 경연을 벌인 이날 대회에서 윤양은 뛰어난 동양적 미모와 세련된 매너로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미스 아시아태평양대회는 아시아지역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미인대회이다. 이날 대회에서 윤양에 이어 1위는 인도의 루치트라 말호트라양이 차지했으며 2, 3위는 대만의 첸 시아오 핑양과 페루의 리시오 델 필라 아바드양에게 돌아갔다.
경북대 음대 4학년으로 첼로를 전공하고 있는 윤양은 키 176㎝, 몸무게 53㎏으로 스키 볼링 수영등 스포츠가 취미이며 방송MC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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