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식·매트 등 다양한 제품 속속 등장최근 욕실 논슬립(Non―Slip) 제품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물기에 젖은 욕실바닥은 매우 미끄러워 종종 넘어져 다치는 일이 발생한다. 이같은 위험을 제거하기위해 미끄럼현상을 없애도록 특수하게 만들어진 도료 깔개등이 욕실 논슬립 제품이다.
유세형(34)씨가 발명해 8월 상품화한 「옐로우 스텝」은 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끄럼방지처리제다. 이 제품은 무색무취의 액체로 타일이나 대리석바닥에 뿌려주면 표면에 흡수돼 미끄럼의 원인인 수막현상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법은 바닥이 축축할 정도로 뿌려주고 1시간 정도 기다린뒤 마른 걸레로 표면을 닦아내면 된다. 욕실 수영장 복도등 미끄러운 바닥이면 어디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한번 뿌려주면 3∼5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일반가정 욕실(1.5평내외)의 경우 1.5ℓ짜리(5만원)면 무난하다.
LG화학은 화장실에 깔아 미끄럼을 방지하는 다용도매트 「드림텍스」를 올 봄 출시했다. 이 매트는 표면에 촘촘하게 구멍이 나 있어 물기가 아래로 빠져나가기때문에 바닥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준다. 두께 5㎜, 폭 65㎝, 길이 1 짜리가 1만6,000원이다.
최근에는 논슬립 코팅제를 욕조나 욕실바닥에 시공해주는 전문업체도 등장했다. 올 봄 문을 연「써머글레이즈 코리아」는 도자기를 원료로 만들어진 고급도료「써머글레이즈」를 컴프레서로 욕조나 욕실바닥에 칠해준다.
「써머글레이즈」를 칠하면 미끄럼현상이 없어지는 것은 물론 도자기 특유의 광택도 난다. 시공비는 욕조 1개에 30만원, 바닥 1.5평에 50만원선이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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