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원은 11일 소주제조업등 50여개 업종의 국내시장 개방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이나 늦어도 97년1월부터 개방하기로 했다.재경원에 의하면 정부는 현재 외국인의 국내진출이 금지된 201개 업종가운데 96개를 내년 1월부터 97년1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방, 오는 97년1월이후에는 105개 업종만을 외국인투자 금지업종으로 남겨둘 계획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105개 업종가운데 50여개 업종을 조기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7년1월1일이후에도 개방이 금지되는 업종으로 분류됐던 소주제조업과 두부 및 유사식품 제조업등 50여개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진출 허용시기가 앞당겨진다. 정부는 그러나 언론과 통신 금융업 방위산업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시켜 외국인투자 금지업종으로 남겨두기로 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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