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유엔본부 AP AFP=연합】 나이지리아가 10일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켄 사로위와 등 인권운동가 9명의 교수형을 단행함에 따라 영연방 회원국의 자격이 정지되는등 국제 사회의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또 주요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 대한 제재로 유가 불안이 우려되고 있다.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정상회담을 벌이고 있는 영연방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나이지리아의 야만적 행위를 규탄하고 나이지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시켰다. 이러한 조치는 영연방 사상 처음이다.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이날 라고스 주재 미 대사를 소환하고 나이지리아에 대한 군수품 판매 및 보수를 중단시키는 한편 나이지리아 관리들의 미국 방문을 제한시켰다.
또 클라우스 킨켈독일외무장관도 라고스 주재 독일 대사 소환을 발표하고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나이지리아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