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 특파원】 러시아는 61년 체결한 「조(조)―러 우호협력및 상호 원조조약」을 폐기함에 따라 우호관계 기본원칙에 관한 새로운 협정 초안을 북한측에 전달했다고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부대변인이 9일 밝혔다.카라신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제안한 새 협정은 북한과 러시아 양국 정부와 국민들의 이익에 부합되고 새로운 원칙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북한은 이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신대변인은 『이전의 조―러 우호협력 상호원조조약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러시아와 북한관계, 동북아지역에서 일어난 새로운 변화에 맞지 않는 것이었다』며 이조약은 더이상 아무런 효력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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