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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소환 경제활동 타격” 76%/성인 8백명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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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소환 경제활동 타격” 76%/성인 8백명 설문조사

입력
1995.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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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총수조사 꼭 필요” 88%국민들은 노씨 비자금 사건에 따른 재벌총수들의 소환으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지만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중앙리서치가 10일 전국의 성인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노씨 정치비자금 사건에 대한 국민여론」에 의하면 전체의 75.8%가 재벌총수들의 검찰 소환이 기업의 경제활동에 타격을 줄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7.9%가 재벌총수의 소환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69.3%는 경제에 다소 타격이 있더라도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응답자의 42.5%는 이번 수사가 형식적인 수사로 흐지부지 될것이라고 대답, 검찰수사에 대한 불신이 여전함을 보여줬다.<최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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