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요금이 20일부터 구간별로 5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9일 현행 지하철 1구간요금을 3백50원에서 4백원으로 14.3%, 2구간은 4백50원에서 5백원으로 11.1% 인상키로 했다. 인상 요금은 20일부터 현 1∼4호선과 새로 개통되는 2기지하철 5호선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또 정액 1만원권과 2만원권에 적용하던 10%할인제도(학생의 경우 20%)를 폐지, 대신 정액권 구입때 10%(학생 20%) 추가된 금액의 카드를 내주는 보너스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1만원짜리 정액권을 9천원에 샀으나 앞으로는 1만원을 내면 1만1천원짜리 정액권을 받는다. 어린이와 군장병은 지금같이 50% 할인제가 적용된다.
지하철요금은 지난해 1월15일 1구간이 3백원에서 3백50원으로 오른지 1년10개월만에 인상되는 것이다.<정진황 기자>정진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