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레포츠+트레킹/길 끝난 곳에서 모험은 시작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레포츠+트레킹/길 끝난 곳에서 모험은 시작된다

입력
1995.11.10 00:00
0 0

◎도보여행에 패러글라이딩 등 결합/단조로움 탈피 “짧은 여정 긴추억” 자유와 스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최근 레포츠와 트레킹을 결합시킨 레포츠 트레킹이 등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정한 목적지나 시간의 구애없이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산하를 도보로 여행하는 트레킹(Trekking)에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래프팅 등을 접목시킨 레포츠 트레킹이 본격 도입되고 있는 것. 해성 코니언 혜초여행사등 레저이벤트사와 여행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다양한 레포츠 트레킹을 실시하는데 신청자가 몰려들고 있다.

 해성레포츠는 11∼12일 양평 유명산에서 패러 트레킹을 한다. 해발 890의 유명산 활공장까지 가을산 정취를 느끼며 도보 여행한 다음 2∼3시간정도의 패러글라이딩을 하는데 8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4∼5일 코니언이 유명산에서 가진 패러 트레킹에는 60여명이 참여, 트레킹의 한가로움과 패러글라이딩의 스릴을 맛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냈다.

 송암은 18∼19일 1박2일로 오토캠핑과 트레킹을 혼합한 오토트레킹행사를 갖는다. 서울을 출발, 양평-인제-속초-연금정포구-오색약수터-한계령-평화의 댐-의정부-서울로 되돌아오는 오토 트레킹 코스는 가을산 가을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길이다. 차량으로 달리다 풍광이 좋은 곳에 내려 20∼30분 정도씩 트레킹을 하는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이 신청했다.

 이러한 레포츠 트레킹은 국내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 미국등 외국에까지 원정가는 동호인들도 있다. 혜초여행사가 24일부터 5박6일로 말레이시아에서 갖는 래프팅 트레킹에는 박규동(48·사업)씨를 비롯한 20여명이 참여한다. 4,700의 키나발루산을 하루 일정으로 트레킹하고 난 다음 급류로 이름난 큘루강에서 래프팅을 즐길 예정이다.

 코니언의 우정균사장은 『트레킹은 자유로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지만 자칫 단조로울 수가 있어 스릴이 넘치는 패러글라이딩 래프팅등 모험레포츠를 가미한 레포츠 트레킹이 앞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다』고 전망했다.<배국남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