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망언 공동대응 방침”중국은 13일 장쩌민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최근 계속되는 일본 지도층의 과거사 왜곡 망언에 한·중이 공동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9일 알려졌다.
한·중 정상회담 준비차 귀국한 황병태 주중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주석은 방한중 국회연설을 통해 일본의 과거사 인식 문제등에 관해 중국의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도 장주석의 방한을 세계정치사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장주석 방한을 계기로 정치적으로 북한일변도의 정책에서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운 목사 납북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결과가 우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며 중국측이 관련자에 대해 사법처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중국측의 요구로 수사상황을 공개할 수 없으나 조사가 완전히 끝나면 양국이 공동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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