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복지재단 이성희 이사장 안내책 펴내치매노인을 위한 상담전화와 탁로소를 운영하고 있는 청암노인복지재단 이성희 이사장은 최근 「치매와 식생활」(선육출판사간) 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책에는 치매 예방효과가 높은 식품의 종류와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에 의하면 치매는 주로 알츠하이머병과 뇌혈관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 이같은 병의 원인중의 하나가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과다섭취이다. 결국 노화를 방지하고 뇌세포의 활동을 돕는 식품이 바로 치매를 예방하는 좋은 먹거리인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A 철분등이 풍부한 현미 간 콩등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이이사장은 현미의 경우 바로 밥을 지어 먹으면 소화시키기 힘들므로 죽으로 만들어 먹을 것을 권유한다. 현미 1∼2컵을 믹서에 넣고 10∼15초 간 뒤 이를 물 4∼5컵과 함께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20분정도 끓인다. 다 끓으면 다시 찜통에 넣고 20분정도 가열한다.
현미와 더불어 대표적인 치매예방식품이지만 냄새때문에 꺼리는 사람이 많은 간의 경우 영양식으로 만들어 먹을 것을 권한다. 소 돼지 닭의 간 100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물 2컵 식초 2티스푼과 함께 냄비에 넣어 3분간 끓인다. 끓인 간에 우스타소스 1티스푼를 치면 간 특유의 냄새가 제거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배국남 기자>배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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