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특파원】 에토 다카미(강등항미) 일 총무청장관(70·자민)은 최근 『일본이 식민지시대에 한국에 좋은 일도 했다』고 말한 것이 파문을 일으키며 한일간 외교마찰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자 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문제의 발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에토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지난달의 기자간담회 발언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못한 점이 있다』고 해명하면서 『오해를 부른 부분의 취소에는 인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부,일 대오각성 촉구
서대원 외무부대변인은 8일 에토 다카미(강등항미)일본 총무청장관의 발언과 관련, 성명을 통해 『사실이라면 다시한번 충격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며 『망언이 되풀이 되는데 대해 일본의 대오각성과 일본정부의 적절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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