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는 8일 세계적 전자회사인 네덜란드의 필립스사와 뉴미디어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벌여나가기로 공식 합의했다.장재국 한국일보사회장과 신박제 (주)필립스전자사장은 이날 본사 회장실에서 뉴미디어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에 조인, TV를 이용한 인터넷및 PC통신서비스와 대화형CD 타이틀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 CD타이틀(접속 소프트웨어)이 개발되면 독자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모뎀이 내장된 대화형 CD플레이어를 TV에 연결, 한국일보와 서울경제신문 일간스포츠 코리아타임스 소년한국일보 주간한국등 본사가 발행하는 전매체의 전자뉴스를 전화선을 통해 TV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이 타이틀은 우리나라가 영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하는 것으로 대화형 CD플레이어의 가격이 40만원대에 불과해 온라인통신인구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대화형 CD를 활용한 교육사업도 추진키로 하고 1차로 월2회 발행되는 한국일보의 대입가정학습지를 대화형 CD타이틀로 제작키로 했다.<백재호 기자>백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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