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콜린 파월 전미합참의장이 신변에 대한 위협등의 이유로 대통령 후보지명전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미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AP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공화당 소식통의 말을 인용, 『파월의 측근들이 파월이 대통령지명전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NN도 파월의 최측근들이 그가 대통령후보 지명전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고 전하고 곧 기자회견을 통해 확실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언론들은 파월이 이번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대통령후보로 나서려던 그의 결심이 흔들렸으며 부인 앨마여사도 그가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려고 할 경우 암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파월은 7일 상오(현지시간) 있었던 한 연설회에서 『누구에게나 각자가 해야할 역할이 있음을 알고 있으며 나도 내가 해야할 일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으나 출마에 관한 단서가 될 만한 발언을 하지는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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