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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평화군 미­러 이견 좁혀/「보」­세계는 포로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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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평화군 미­러 이견 좁혀/「보」­세계는 포로교환

입력
1995.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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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외신=종합】 미국과 러시아는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 주도의 보스니아 평화유지군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협정에 곧 서명할 것이라고 나토 소식통들이 7일 밝혔다.이들은 협정의 세부사항이 곧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열리는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과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간 회담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이같은 의견접근은 그동안 양국이 이견을 보였던 지휘체계 문제에서 절충을 이뤄냈음을 시사한다고 이들은 평가했다.

이번 절충안과 관련, 서방 군관계자들은 러시아가 보스니아에서 자체 전술적 지역지휘권을 갖되 러시아의 작전이 나토의 전반적인 지휘체계하에서 한정적으로 실행되는 방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니아 정부와 세르비아계는 이날 쌍방이 억류하고 있던 포로를 14명씩 교환했다고 한 세르비아계 군 소식통이 말했다. 이번 포로교환은 지난달 16일 교전당사자간에 체결된 협정에 따른 것으로 나머지 포로도 올해안에 모두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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