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특차 및 전기모집이 크게 늘어나고, 1백26개 대학이 처음으로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제도를 통해 5천1백89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등 28개대가 본고사를, 연세대 고려대등 71개대가 특차전형을, 서강대등 88개대가 학과를 통합해 모집한다.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1백63개대(일반대 1백34, 개방대 18, 교육대 11개)의 내년도 입시요강에 의하면 전체모집 인원은 30만6천2백64명(주간 25만7천8백40명, 야간 4만8천4백24명)으로 올해보다 2만3천7백85명이 늘어났다.
전형별로는 특차가 71개대 3만8천1백29명으로 올해보다 20개대 1만1천여명이, 전기가 1백44개대 23만4천9백24명으로 16개대 2만3천여명이 늘어난 반면 후기모집은 34개대 3만3천2백11명으로 13개대 1만여명이 줄었다.이에따라 95학년도 수능시험지원자의 대학지원율(62.5%)을 적용할 때 전기대 경쟁률은 2.1대1로 올해와 비슷하고 후기대는 약 5.8대1로 올해보다 두배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기대에서는 3회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어 전기대 외형경쟁률(올해 4.47대1)은 실질경쟁률의 최대 3배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최성욱 기자>최성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