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7일 전국 246개단지에 조성한 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의 경영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중진공에 의하면 농공단지에 입주한 2,586개업체의 지난해 총매출은 9조3,726억원으로 93년의 7조1,737억원보다 30.7% 증가했으며 올들어 이같은 활황이 연말까지 이어져 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진공의 한 관계자는 『비자금파문이 일기 시작한지 10여일이 지나면서 업체들이 금융권과 사채시장에서 자금융통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호소해오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매듭지어지지 않을 경우 모처럼 호전된 농공단지의 경영이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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