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FP=연합】 4일 유대 극단주의 청년에 의해 암살된 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의 장례식이 6일 하오 2시(한국시간 하오 9시) 예루살렘 헤르즐국립묘지에서 각국지도자를 비롯, 5천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 사상 최대 규모의 국장으로 치러졌다.이날 장례식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 존 메이저 영국총리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 이홍구 총리 찰스 영국왕세자 로만 헤르초크 독일대통령등 40여명의 국가원수와 정부수반이 조문사절로 참석했다.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라빈총리는 이스라엘의 영웅이었다』고 추모했고 후세인 요르단국왕은 『그는 전사로 살았지만 이제는 평화의 전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덕을 기렸다.<관련기사 8·9면>관련기사>
세계각국으로 생중계된 이날 장례식은 하오 2시께 애도의 사이렌이 이스라엘 전역에 일제히 울려 퍼지면서 3시간동안 진행됐고 이스라엘 국민은 사이렌소리에 맞춰 2분간 묵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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