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당운영 정상화 노력”/민자 김대표

민자당은 6일 노태우 전대통령비자금파문으로 국정운영 및 국민생활에 직결되는 민생개혁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판단하고 국정운영 정상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김윤환 민자당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직대통령비자금문제는 검찰의 조사에 의해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며 『국민이 평상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당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해 국정운영 및 당 운영의 정상화 의지를 적극 표시했다.

김대표는 또 『이번 사건은 노씨 개인의 비리로 정권차원의 문제는 아니다』며 노씨 비자금파문이 정부·여당의 정국운영에 더이상 차질을 가져와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은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무정상화 결의를 다지고 새해예산안처리 등 국회운영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노씨 비자금파문으로 중단된 신설지구당 조직책 선정작업을 재개하는등 총선준비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이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