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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단풍」인파 전국이 체증/고속도 30만대 귀경 밤 늦도록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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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단풍」인파 전국이 체증/고속도 30만대 귀경 밤 늦도록 몸살

입력
1995.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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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 휴일인 5일 전국의 주요 산에는 막바지 단풍과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수백만명의 행락객이 모여 크게 혼잡했다. 이때문에 내장산 속리산 지리산등과 연결된 경부·중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하오부터 시작된 정체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이날 하오 통도사―언양분기점, 청원 IC―목천 구간, 안성―죽전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20 이하 거북운행을 계속했다. 중부고속도로는 음성IC부근과 이천―곤지암구간에서 심한 정체를 빚었으며 서울로 진입하는 하남부근에서도 차량이 혼잡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4일부터 서울을 빠져나간 30만여대의 행락차량들이 이날 한꺼번에 귀경길에 올라 밤늦게까지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산 관악산등 서울근교의 유명산과 한강시민공원 용인자연농원 과천 서울대공원 등에도 시민들이 나와 가을정취를 즐겼다.<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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