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실명화해준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나산그룹과 거평그룹은 4일 사실무근이라며 해당언론사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고 검찰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하는등 결백주장을 위해 강력 대응. 나산그룹의 안병균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전대통령을 만난 적도 없고 전화한 적도 없다』며 『이현우 전경호실장도 최근 TV에서 처음 봤다』고 주장했다. 나산측은 6공으로부터 특혜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세무조사를 두차례나 받았다고 밝혔다.○…거평그룹은 이날 상오 서울지검에 낸 고소장에서 『증권가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소문을 무책임하게 기사화한데 대해 해당언론사에 엄중항의했음에도 불구, 또다시 유사한 내용을 보도함으로써 거평의 명예와 신용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허위사실공표에 대한 의법처리를 요구했다. 거평은 민사상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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