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서 성역없이 철저 수사할것김영삼 대통령은 1일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과 관련, 『부끄러운 역사를 청산하고 나라의 기초를 바로 세운다는 각오로 처리할 방침』이라며 『검찰이 성역없이 공명정대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문화일보 창간4주년 기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씨 처리문제에 대해 『적당히 넘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비리가 드러난 현직장관을 구속수사하여 사법처리했던 것에서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읽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번 기회에 정경유착과 부정축재의 뿌리를 끊지않으면 정치불신이 심화·확대되어 여야할 것없이 공멸하고 말 것』이라며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을 고쳐서라도 정경유착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도록 민자당과 내각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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