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비자들 첨단 고급제품 선호”이탈리아의 디자인 회사 알레시사의 대표이사 알베르토 알레시(49)씨가 필립스 알레시 주방기구를 알리기 위해 1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이끄는 알레시의 제품들은 기능성과 예술성이라는 현대 인테리어의 두가지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디자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가 굴지의 가전회사인 필립스사와 손을 잡고 필립스 알레시를 만들게 된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알레시의 디자인에 필립스의 기술을 접목시키려는 것이다.
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그의 주방 기구들은 매우 단순하다. 전체적으로 둥근선과 은은한 파스텔색을 많이 사용해 어딘지 예스런 멋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기능적으로는 하나같이 첨단의 제품들이다. 표면열을 차단하는 토스터라든지 물이 끓으면 스위치가 자동으로 꺼지는 전기주전자 등이 그 단적인 예이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고급스런 느낌과 편리한 기능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기본 생각이다.
그는 할아버지대부터 금속공예로 시작된 가업을 3대째 잇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밀라노 아카데미 위원회의 위원 겸 런던 왕립예술대학의 수석연구원으로도 활동중이다.<김지영 기자>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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