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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3호 자원탐사에도 활용”/과학기술원 위성연구센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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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3호 자원탐사에도 활용”/과학기술원 위성연구센터 발표

입력
1995.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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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 연구센터(소장 최순달)는 97년 발사될 저궤도 소형인공위성 우리별3호를 과학실험용외에 자원탐사와 환경관리 등 원격탐사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이를 위해 우리별3호에는 15해상도(지상에 있는 크기 15의 물체를 인식할 수 있는 성능)의 카메라를 실어 고도 800에서 지구를 관측하게 된다. 우리별3호는 고속데이터 전송장치를 이용해 관측자료를 지상으로 보내며 지상에서 위성데이터 수신시스템으로 이를 전송받아 원격탐사정보로 가공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원격탐사 관련자료를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 왔으나 우리별3호가 쏘아 올려지면 필요한 자료를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우리별3호는 또 고에너지입자검출기 전자온도측정기 방사능 영향검사기 지구자기장측정기 등 각종 측정장치를 탑재, 태양활동에 따른 우주입자분포및 에너지 변화관측, 밴 앨런대(지구상공에 있는 방사선대)의 입자변화 등 우주환경연구에도 활용된다. 특히 전개식 태양전지판, 반도체 대용량기억장치의 기능을 시험하는 등 중형위성 개발에 필요한 기술도 실험한다.

우리별 3호는 가로 세로 각각 45㎝에 높이 60㎝, 무게 100㎏으로 고도800를 선회하며 5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별4호는 무게 3백㎏규모로 해상도5의 광학카메라를 탑재, 99년 중반에 발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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