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계동 의원은 27일 『93년 동화은행 비자금사건의 담당검사였던 함승희씨가 당시 민자당대표이던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계좌로 1백억원 이상의 거액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박의원은 이날 충남 서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 『함씨가 지난 6월 모월간지에 집권당 실력자의 거액 비자금입금설을 폭로한 후 대한변협 인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힌 자료를 내가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도 『함검사의 동화은행사건 추적과정에서 1백억원의 계좌가 김총재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있었다』며 김총재의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총재의 이긍규 비서실장은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부인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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