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익기업위 간부,일사등서 355억원 챙겨/83년∼올 7월 재임때【싱가포르 로이터 연합=특약】 부패가 없는 국가로 알려진 싱가포르의 한 공익업체 간부가 싱가포르 역사상 최대규모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 부패조사국은 27일 초이 혼 팀 전싱가포르 공익기업위원회 부위원장(58)이 지난 83년에서 95년까지 일본 마루베니(환홍), 독일 지멘스사등 세계 유명기업으로부터 4,437만달러(355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싱가포르 법원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부패조사국은 지난 7월 공익기업위원회 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초이 혼 팀은 현재 24건의 뇌물수수죄와 2건의 공모죄등 모두 26건의 범죄혐의를 받고 있으며 기소될 경우 최대 14년의 징역형과 건당 7만달러의 벌금을 물게된다고 밝혔다.
부패조사국은 지금까지 확인된 뇌물액수만도 910만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홍콩은행에 입금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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