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적자 3년 연속 감소/트루먼 정부후 처음

【워싱턴 AP=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5일 지난 8월로 끝난 94,95 회계연도의 미연방정부 재정적자가 1,640억달러를 기록,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클린턴대통령은 50년대 헤리 트루먼대통령정부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재정적자 감축을 이룩해냈다며 취임 초기에 강력한 예산정책을 실시한 것이 재정적자 축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정부의 재정적자 감소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의료보조금등 사회복지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는 것은 정부의 국민에 대한 의무를 저버리도록 하는 경제적 협박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