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의회가 연방정부의 채무한도를 늘려주지 않을 경우 11월초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고갈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23일 경고했다.루빈장관은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과 의회가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4조9,000억달러를 확대조정하는 문제와 관련, 현재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무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재정자금 확보를 위해 연방정부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방안등의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측은 클린턴대통령이 공화당의 재정적자 감축계획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확대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