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 동부 저장(절강)성 푸양(부양)시에서 수만명의 농민들이 관리들의 복권 관련 부정에 항의, 지난 9일부터 폭동을 일으켜 100명 이상의 농민들이 체포됐으며 10일부터 3일간 계엄령이 내려졌었다고 홍콩의 중국어 신문인 밍바오(명보)가 24일 중국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농민들은 푸양시 관리들이 한장에 3위안(한화 300원상당)인 사회복지복권 1등 상금 8만위안을 50명의 당첨자에게 각각 지급해야 하는데 30여명의 당첨자에게만 상금을 주고 나머지는 착복했다며 시 당위원회로 몰려가 항의하고 상점들도 파괴, 시당국이 폭동진압 경찰을 동원해 소요를 진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