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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위원장 임창순)는 23일 하오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집에서 긴급전체회의를 열고 경부고속철도의 경주도심통과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위원회는 성명에서 『세계적인 역사도시 경주의 역사환경을 훼손하고 문화재 파괴를 초래할 건교부의 경부고속철도 경주통과안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며 경주시민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 효율적 문화재 보존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는등 적극적으로 문화재보존대책을 수립할 것을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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