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일본정부 대변인 노사카 고켄(야판호현)관방장관은 23일 『일본 정부는 다음주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방일때 오키나와(충승)주둔미군 축소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카장관은 이날 『오키나와 주둔미군 감축과 관련해 일본이 어떤 제안을 하더라도 이를 검토하겠다는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발언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리장관과 에토 세이시로(위등정사랑)일방위청장관은 내달 1일 도쿄(동경)에서 미일안보정례협의회를 갖는다.이에 앞서 페리장관은 22일 미 NBC―TV 「언론과의 대담」프로에 출연, 오키나와 주둔미군 규모조정에 대한 일본측의 제안이 있을 경우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일 양국은 전진배치된 오키나와 주둔미군에 대해 강력하고도 계속적인 안보적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 『미일 양국은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유지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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