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점형태 5∼7평규모 매장 바람직/개점비용 700∼3,000만원 마진 높아이번주부터 창업가이드는 독자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창업이나 가게운영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적어 편지로 보내시면 창업컨설턴트인 박원휴씨가 지면으로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보내실 곳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14 한국일보 경제2부 창업가이드 담당자앞입니다. 다음내용은 천리안 PC통신을 통해 들어온 문의내용중 하나를 고른 것입니다.<편집자 주>편집자>
문: 지난해 결혼한 새내기 주부입니다. 주위친구들이 맞벌이에 바쁜 모습을 보니 저도 무언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집부근인 화양리에 4평정도의 조그만 틈새매장 하나를 싸게 임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과 중학교가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는 많은 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꽃집을 하고 싶었는데 꽃을 어떻게 구입해야 하는지도 막막하고 꽃집에도 체인점이 있는지 수익성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천리안:BEAUTE)
답: 여성들이 운영하기에 적합한 업종중 하나가 꽃집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화훼류는 여타의 농산물가격에 비해 가격변동의 폭이 큰 것은 물론 품종과 등급에 따라 그 가격차이가 심해 혼자 사업을 할 경우 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업종중 하나입니다. 이런 점에서 초보자에게는 체인점형태의 운영이 바람직합니다. 전에는 독자적으로 개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체인점형태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꽃집 체인점은 현재 「난꽃산업」 「플라워앤플라워」 「팅커벨」 「뉴스플라워」 「아이리스이동 꽃판매」 등의 업체가 영업중에 있으며 조화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아미플라워」라는 업체도 있습니다. 꽃집체인점은 5∼7평정도의 매장규모가 적당하고 취급상품에 따라 700만∼3,000만원의 초기 개점비용이 듭니다. 하루 매출액은 평균 20만원 정도로 마진율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꽃집 체인점의 특징으로는 본사에 의해 상품을 일괄적으로 넘겨받을 수 있어 매일 도매시장에 나가 시장을 봐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과 매장관리에 관한 기본적인 운영방법은 물론 포장기술까지 본사에서 교육하고 있어 초보자도 무리없이 운영가능하다는 점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점포의 경우 어린 학생층부터 시장을 이용하는 주부층까지 다양한 유동인구가 있는 상권으로 보여집니다. 고객층에 맞게 최근 인기있는 작은 토분이나 인테리어 소품등을 함께 구비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꽃집체인점 역시 인테리어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고객의 눈길을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원목으로 꾸민다든가 통일된 색조로 꾸며 매장내의 꽃과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방법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박원휴 체인정보 대표>박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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