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이 일본의 70%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20일 조사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박명수 연구위원에 의하면 건설시공을 직접 담당하는 우리나라 건설기능인력의 노동생산성은 일본을 100으로 했을때 70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생산성이 가장 높은 나라는 벨기에 캐나다로, 모두 125의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영국이 99, 호주 95, 프랑스 93, 이탈리아 9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89로 제조업분야와는 달리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미국은 78로 우리나라보다 약간 높았다.
박연구위원은 『세계무역기구체제의 출범과 함께 96년초부터 우리나라 건설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업체들의 국제경쟁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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