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네팔)=박동석 기자】 고려대 초모랑마 원정대(단장 김상겸·김상겸, 대장 김종호)가 세계 최고봉인 해발 8천8백48의 에베레스트에 올랐다. 초모랑마는 에베레스트의 티베트어.서울경제신문과 한국이동통신이 공동으로 후원한 고려대 원정대는 지난 14일 하오 1시50분(현지시간) 조용일(27)대원과 셰르파 1명이 「죽음의 루트」라고 불리는 북동릉 코스를 타고 정상등정에 성공했다.
지난 9일 1차 공격때 해발 8천7백지점에서 악천후로 후퇴했던 원정대는 이날 새벽 3시 해발 8천3백의 「캠프5」를 출발, 11시간의 사투 끝에 세계최고봉에 올랐다. 특히 원정대가 등반한 노스콜―북릉―북동릉 루트는 1백가 넘는 거대한 암벽이 가로막고 있어 에베레스트의 17개 루트중 가장 난코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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