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수함·신형구축함 등 최신무기 동원【홍콩=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 16일 상오 8시부터 4시간동안 산둥(산동)성 칭다오(청도)군항앞 황해상에서 최신군사장비들을 동원,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을 비롯한 1백명의 고위층이 참관한 가운데 전자전위주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9일 보도했다.
이번 군사훈련에는 핵잠수함들과 일반잠수함들이 편대를 이루어 참가했고 신형 전투기, 전자교란기, 신형 미사일구축함등 최신군사장비들이 동원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해상과 연안은 폭격음과 폭발구름및 화약냄새로 가득찼으며 해상에는 물기둥이 치솟았다고 홍콩신문들은 밝혔다.
해방군은 공중에 전자교란기와 정찰기및 해상에 잠수함을 출동시켜 전자전과 정찰전을 실시했으며 전투기들과 함정들이 공중과 해상에서 공대공, 함대공 미사일을 격렬하게 발사하는 가상전투를 벌였다.
홍콩신문들은 이 훈련의 목적은 리덩후이(이등휘) 타이완총통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며 훈련 시기가 10월16일로 잡힌 것은 강주석이 21일 미국 방문길에 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 신문은 타이완군부 한 장군의 말을 인용, 『타이완보다 한국과 일본이 긴장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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