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AP AFP 연합=특약】 이스라엘군은 19일 새벽 탱크 30여대를 동원해 남부 레바논 국경을 통과, 친이란계 회교 게릴라 단체인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다.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후 헤즈볼라 게릴라에 의한 4차례의 공격으로 9명의 군인이 전사한데 대한 보복으로 이같은 공격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지상군과 함께 전투기를 동원, 남부 레바논 지역에 대한 정찰을 펴고 있다. 레바논군도 이에 대해 대공포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레바논 정부는 이날 즉각 각의를 소집, 사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파레스 브웨이즈 레바논 외무장관은 이날 각의를 마친후 『이스라엘은 국경침범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행위를 규탄했다. 남부 레바논은 85년 이스라엘이 점령했으며 이후 이 지역은 친이스라엘계 민병대가 치안과 국경경비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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