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대만)이 반도체분야에서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맹렬한 기세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타이완은 앞으로 3년동안 총 133억달러를 반도체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TI 에이서 TSMC 파워칩 난야 뱅가드등 5대 반도체업체들의 투자규모는 98년까지 62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TI 에이서는 4억2,000만달러를 투자, 16메가D램공장을 지난 7월 완공했으며 이달에는 월간 8인치웨이퍼 4만장을 가공할 수 있는 64메가D램 생산라인 건설에 착수했다. TSMC사는 8인치웨이퍼를 월 2만5,000장 생산할 수 있는 공장신설 계획서를 당국에 제출했는데 총 투자규모는 7억4,000만달러로 알려졌다. 모젤 비텔릭사도 당초 계획을 앞당겨 이달초 8인치웨이퍼를 월 2만5,000장 가공할 수 있는 공장건설에 착수했다.
이밖에 UMC사는 미국업체들과 합작법인을 설립,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97년중반부터 8인치웨이퍼를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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