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까지 현지채용 2,000여명으로 늘려삼성중공업은 18일 오는 2000년 세계 10위권 종합중공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해외거점을 확대하고 해외사업을 대폭 늘리며 인력과 사업의 현지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대원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슈퍼컨테이너선과 초고속화물선 인공지능굴삭기 차세대크레인 신공법제철설비를 개발하는등 조선 중장비 운반기부문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2000년 세계 10대 중공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세계 20위권 중공업체다.
삼성중공업은 이를 위해 현재 200명수준인 해외 현지채용인력을 98년까지 2,000여명으로 늘리고 지역전문가와 경영학석사과정 파견인력을 연 100명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또 15개인 해외공장과 사무소등 해외거점을 98년까지 41개소로 늘리고 덴마크와 영국등 6개국에 현지연구소를 세우는 한편 96년부터 지역총괄체제로 운영키로 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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