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35분부터 2시40분까지 계속/짙은색 선글라스 등 착용해야 눈보호24일 상오10시52분부터 5시간20분동안 태양이 달에 가리는 개기일식이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는 낮 12시35분부터 하오 2시40분사이에 볼 수 있다. 제주지역은 해의 27%, 서울은 19% 등 전국적으로 해의 17∼27%가 가려진다.
이번 일식은 동경 64도14분, 북위 27도35분 인도 앞바다인 아라이아해에서 시작해 동경 1백58도8분, 남위 1도40분 파푸아뉴기니섬 앞바다에서 끝난다.
이 두지점간의 주변인 아라비아반도 시베리아중부 인도북부 파키스탄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및 호주 일부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달은 해와 지구사이를 한달에 1회꼴로 지나며 일식이 일어나는 것은 1년에 1∼2회뿐이다. 천문대는 우리나라의 경우 2035년께 개기일식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식이 일어나면 해의 70%정도 가려져야 주변이 어둡게 느껴진다. 해의 20%정도가 가려지는 부분일식때는 일식이 진행되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일식을 관찰하려면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끼거나 셀로판종이를 통해 해를 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셀로판 종이가 없으면 투명한 유리에 촛불 그을음을 묻혀 사용해도 된다.
망원경으로 해를 볼 때는 태양필터로 렌즈를 가려야 한다. 태양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관찰하면 자칫 망막세포가 화상을 입어 눈이 멀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이번 일식을 계기로 관광업체들은 일식관측을 위한 태국여행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선연규 기자>선연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