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일본 자민당이 『한일합방은 동양평화와 일본의 자위를 위한 것』이라는 내용의 망언책자를 배포한 것을 강력히 비난하고 일본의 사과와 우리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자민련은 주일대사의 소환을 정부에 촉구했다.▲민자당 이신범 부대변인=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흙탕물을 끼얹는 것으로 자민당은 일본우익을 대변하기보다는 양국의 새로운 출발에 앞장서기를 바란다.
▲국민회의 김영환 부대변인=일본은 한반도 강점에 대해 깊이 사죄해야 하며 이번 기회에 이런 망언이 나올 수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
▲민주당 이규택 대변인=일본의 역사인식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일본은 야수의 탈을 쓴 「사국」이라는 비난과 조롱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자민련 안성열 대변인=군국주의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한 일본 집권여당의 역사인식에 분노하며 정부는 주일대사 소환등 강경책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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