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장교 36명/혁명기도 혐의 체포

【이슬라마바드 AP=연합】 파키스탄 군장교 36명이 이슬람혁명을 기도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영자 네이션지는 군총사령부 보병사령관인 자헤르 울 이슬람 아바시 소장과 사단장 1명, 대령 1명 및 30여명의 장교들이 지난달 26일 체포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군당국의 한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으나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장교는 아바시장군이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베나지르 부토 총리도 군장교 몇명이 체포됐다는 사실을 시인했으나 이들의 체포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