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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방 실명화… 내주부터 「프로들의 싸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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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방 실명화… 내주부터 「프로들의 싸움」 소개

입력
1995.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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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주식투자가 이제 4기째로 접어들었다. 4기에는 실전4인방의 면모를 일신했다. 실전4인방 모두 증권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여보겠다는 이들의 요청에 따라 실전4인방 이름을 모두 실명으로 바꿨다.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투자기간은 이번달 13일부터 내년 4월11일까지 6개월이고 5천만원의 원금으로 투자가 시작된다. 실전4인방의 면모와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각각의 전망과 목표등을 알아본다.

김성식 씨는 현재 한미은행 신탁증권팀에서 실제로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다. 그는 목표수익률을 30%정도로 잡고 있다. 장세는 조정을 거치면서 단계적인 상승과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종목으로는 오뚜기식품 한전 상업은행등을 유망종목으로 꼽고 있다.

원대식 대리도 신용관리기금 금융부에서 펀드를 운영하는 펀드매니저. 이번 실전주식 투자기간에 50%의 목표수익률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원대리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위험가능성을 염두에 둔 조심스런 매매전략을 펼 계획이다. 유망종목으로 대우정밀 삼성전관 대구은행등을 꼽았다.

동서증권 주식부에서 펀드를 운영하는 이원태 대리는 목표수익률을 실전4인방중 가장 높은 1백%로 잡고 있다. 유가증권보유 자산주나 지주회사등 자산가치 우량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대리는 유망종목으로 장기신용은행 삼성전관 유공등을 들었다.

한국투신의 이홍재 대리는 조사분석업무를 맡고 있는 조사역이다. 매매에 전문인 펀드매니저들과 분석전문가 사이의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대리는 유망종목으로 성창기업 삼성전관 현대상선등을 추천했다.

1천포인트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질 「프로들의 싸움」을 다음주부터 소개한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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