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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북한접경 중국 훈춘에 동북아 평화공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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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북한접경 중국 훈춘에 동북아 평화공원 세운다

입력
1995.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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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각국 문화·동식물 등 집결/부근서 전쟁금지 어길땐 제재【홍콩=연합】 유엔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이자 두만강하구인 지린(길림)성 훈춘(혼춘)시 방천 3만2천㏊의 부지위에 훈춘시와 함께 3억5천만위안(한화 약3백50억원)을 투입해 「동북아 평화공원」을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홍콩의 중국계신문 대공보가 옌볜(연변)조선족자치주발로 14일 보도했다.

유엔은 21세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화공원건설을 추진키로 결정했으며 이미 동북아평화공원 건설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유엔은 이같은 계획을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24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한 가운데 옌볜조선족 자치주 주도 옌지(연길)에서 개최중인 「95두만강지구 국제무역 투자상담회」를 통해 밝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유엔은 이 평화공원과 인근에서 전쟁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어느 국가든지 제재할 계획이며 공원내에는 세계 각국의 민족문화와 식물과 동물등을 집결시켜 국제관 문화예술관 식물관 동물관 과학관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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