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1인당 학생 51명 등 열악전문대가 각급 교육기관 가운데 교원1인당 학생수가 가장 많고, 공부담교육비 비율은 가장 낮는 등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지적됐다.
14일 민주당 홍기훈 의원이 국정감사에 맞춰 펴낸 「전문대학 교육실태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1백45개 전문대의 전임교원은 94년말 현재 7천4백4명으로 교원1인당 학생수가 51.4명으로 각급학교중 가장 많았다. 주당 15시간이상 강의하는 교원비율도 44.4%로 사립대의 11.9%, 국립대의 12.1%에 비해 매우 높았다.
학생 1인당 교지면적은 23.51㎡로 4년제 대학의 3분의1, 학생실습실은 1.25㎡로 절반, 도서관좌석당 학생수는 10.46명으로 2배나 되는 등 대부분의 교육여건지표에서 고등교육기관중 가장 뒤떨어졌다.
또 지난해 한해동안 전문대의 학생 1인당 직접교육비 4백69만3천원중 정부지원금, 재단전입금, 기업체기부금등을 합친 공부담교육비는 32만원으로 6.82%에 불과했다. 이같은 비율은 초·중·고교및 고등교육기관중 가장 낮은 것으로 4년제대학(21.7%)의 3분의1수준이며 유치원(10.7%)보다도 더 낮은 것이다.<최성욱 기자>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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