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첨단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에 처음 조성된 광주 외국인전용공단의 분양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14일 나타났다.통상산업부에 의하면 임대용 10만평, 분양용 9만8천평등 총 19만8천평규모로 조성된 이 공단의 임대·분양공고가 나간지 약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입주를 신청한 기업은 8개사에 불과하다. 이들 기업중 임대용지를 사용하겠다는 기업은 한국테크니콘사등 6개사(8만6천평)이고 용지를 사서 쓰겠다는 기업은 송본공업(주)등 2개사(4천평)에 불과했다.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분양을 꺼리는 것은 분양가격은 평당 28만6천원인데 비해 임대가격은 평당 1천5백87원(연간)에 그쳐 임대용지를 쓰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